부정맥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어지럼·실신과 검사 기준

가슴 두근거림과 불규칙한 맥박을 느끼는 성인
건강정보 안내
이 글은 성인의 부정맥 증상과 진료 기준을 이해하기 위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입니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맥박 숫자만으로 부정맥을 진단할 수 없으며, 증상과 심전도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두근거림과 함께 흉통·숨참·의식소실·어지럼 등이 나타난다면 응급진료가 필요합니다.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거나,
한 번씩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
맥박이 건너뛰는 것처럼 느껴지면 부정맥이 아닐까 걱정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에서는 두근거림·심계항진, 맥이 빠지는 느낌, 어지럼, 실신, 흉통,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 증상 없이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1]

핵심요약

  • 심장이 쿵하거나 맥이 건너뛰는 느낌은 흔한 부정맥인 조기수축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 두근거림은 운동·불안·카페인·탈수·갑상샘질환·전해질 이상·일부 약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두근거림과 함께 흉통·숨참·의식소실·어지럼·비정상적인 식은땀이 있다면 119 또는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 처음 생긴 두근거림이나 이전과 다른 증상이 반복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심전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표준 심전도는 약 10초 동안 기록하므로 간헐적인 부정맥은 검사 순간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정맥 증상은 어떻게 느껴질까?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적인 전기 자극에 따라 뛰지 않고
불규칙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느리게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1]

느끼는 증상은 부정맥의 종류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증상 느껴질 수 있는 형태
두근거림·심계항진 심장이 빠르거나 세게 뛰고 불규칙하게 느껴짐
맥이 빠지는 느낌 한 번씩 맥박이 건너뛰거나 멈칫하는 느낌
어지럼 머리가 핑 돌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실신 잠시 의식을 잃음
가슴 불편감·흉통 가슴이 답답하거나 압박되는 느낌, 통증
호흡곤란 숨이 차거나 숨쉬기 어려운 느낌
피로·무력감 평소보다 쉽게 지치거나 기운이 떨어짐

심장이 쿵 내려앉거나 맥이 건너뛰는 느낌은?

한 번씩 맥이 빠졌다가 다음 박동이 크게 ‘쿵’ 느껴지는 증상은
조기수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한부정맥학회는 조기수축을 부정맥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으로 설명하며,
맥이 건너뛰거나 가슴이 쿵 떨어지는 느낌, 흉부 불쾌감이나 어지럼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2]

두근거림은 대부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느낌만으로 안전한 조기수축인지 다른 부정맥인지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3][4]

특히 두근거림과 함께
흉통·숨참·실신·어지럼이 있거나,
기존 심장질환 또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심혈관 위험요인이 있다면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4]

두근거림의 원인은 심장 밖에도 있다

심계항진은 심장 박동을 평소보다 강하게 또는 불규칙하게 느끼는 증상입니다.
부정맥 외에도 여러 상황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3]

  • 갑작스러운 운동
  • 불안·흥분·스트레스
  • 카페인 과다 섭취
  • 과도한 음주와 흡연
  • 갑상샘 기능 이상
  • 저혈당
  • 탈수
  • 전해질 이상
  • 일부 약물

질병관리청은 약물과 관련해서도
코막힘 완화제, 기관지확장제, 혈압약, 식욕억제제, 갑상샘호르몬약, 당뇨병약, 우울증약, 항생제 등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3]

위 약을 복용하고 있더라도 스스로 약을 끊거나 용량을 줄이거나 늘리지 마세요.
새로운 두근거림이 생겼다면 복용 중인 약 이름과 증상이 시작된 시점을 처방 의료진에게 알리고 복용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약이나 체중감량 목적으로 처방받은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뒤 새롭게 두근거림이 생겼다면
복용한 약 이름과 증상이 시작된 시점을 함께 확인해 처방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칼륨 같은 전해질의 이상도 심장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혈액검사에서 칼륨 이상이 있었다면
칼륨 수치 정상범위와 높고 낮은 원인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나 니코틴을 줄이면 두근거림이 감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3][4]
다만 반복되는 두근거림을 생활습관 탓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증상의 양상과 동반 증상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박이 100을 넘거나 60보다 낮으면 부정맥일까?

정상 심장은 일반적으로 분당 60~100회로 규칙적으로 박동합니다.
하지만 이 숫자를 한 번 벗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부정맥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1]

수면이나 안정 상태에서는 심박수가 60회 아래로 내려갈 수 있고,
운동이나 흥분 상태에서는 100회를 넘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60~100회 범위 안에서도 박동 리듬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에서 맥박이 높거나 낮게 한 번 측정됐거나 불규칙맥박 알림이 떴다면
기록은 진료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웨어러블 기기에만 의존하지 말고 증상이 있을 때 가능하면 심전도를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1]

119가 필요한 증상과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

두근거림과 함께 이런 증상이 있다면 119

MedlinePlus는 두근거림과 함께 다음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응급번호로 연락하도록 안내합니다.[4]

  • 의식을 잃은 경우
  • 가슴 통증이 있는 경우
  • 숨이 찬 경우
  • 평소와 다른 식은땀이나 발한이 나타나는 경우
  •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나는 경우

한국에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를 스스로 판단하느라 시간을 지연시키지 마세요.

응급 상황은 아니어도 진료를 권하는 경우

현재 응급 신호가 없더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4]

  • 두근거림이 처음 생긴 경우
  • 기존에 있던 두근거림의 양상이 달라진 경우
  • 운동·불안·발열이 없는데 안정 상태에서 맥박이 분당 100회를 넘는 경우
  • 맥이 빠지는 느낌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
  • 심장질환이 있거나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 운동이나 계단을 오를 때 두근거림과 함께 가슴통증·호흡곤란이 반복되는 경우[3]

질병관리청은 가능하면 증상이 있을 때 가까운 의원이나 병원에서 심전도를 받아보고,
의료진 의견에 따라 큰 병원 방문을 고려
하도록 안내합니다.[1]

처음에는 가까운 의원이나 내과에서 심전도를 확인할 수 있고,
반복되거나 부정맥이 확인되면 필요에 따라 순환기내과·심장내과 평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근거림·흉통·숨참·의식소실 같은 증상 없이,
누웠거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만 어지럼이 반복된다면
심장 리듬 외에 자세에 따른 혈압 변화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혈압 기준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가 정상인데도 부정맥일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표준 심전도는 대략 10초 동안 심장의 전기신호를 기록합니다.
따라서 부정맥이 가끔씩 나타난다면 검사하는 순간에는 정상으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5]

증상이 반복되지만 일반 심전도에서 확인되지 않는다면
더 긴 시간 동안 심전도를 기록하는 활동중 심전도 검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검사 주로 확인하는 방법
표준 심전도 검사 시점의 심장 전기신호를 기록
홀터 감시 24시간에서 한 달여 동안 심전도를 기록
사건 기록계 1~2주 착용하며 증상이 생겼을 때 기록

질병관리청은 매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며칠에 한 번씩 생기는 부정맥을 확인할 때
사건 기록계가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5]

부정맥 의심 증상으로 심전도와 홀터검사를 상담하는 모습

간헐적인 부정맥은 짧은 심전도에서 확인되지 않을 수 있어 증상 빈도에 따라 장시간 심전도 기록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생겼을 때 기록해두면 좋은 것

  • 증상이 시작된 시간과 얼마나 지속됐는지
  • 갑자기 시작하거나 갑자기 멈췄는지
  • 빠르게 뛰었는지, 불규칙했는지, 맥이 건너뛰는 느낌이었는지
  • 운동·휴식·식사·카페인 섭취 등 당시 상황
  • 흉통·숨참·어지럼·실신·식은땀이 함께 있었는지
  •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최근 새로 시작하거나 바꾼 약

필요한 경우 심전도 외에도 심장초음파,
갑상샘 기능검사, 전해질·빈혈 검사 등을 추가해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1][3]

부정맥으로 진단되면 어떻게 치료할까?

치료는 부정맥의 종류와 위험도, 원인질환, 증상과 심장기능에 따라 달라집니다.[1]

필요한 경우 항부정맥제 같은 약물,
전기적 심율동전환,
심장박동조율기,
전극도자 절제술 등의 치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갑상샘질환이나 전해질 이상처럼 다른 원인이 부정맥을 유발했다면 해당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감기약을 먹고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약 때문일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질병관리청과 MedlinePlus는 일부 코막힘 완화제와 기관지확장제 등이 두근거림이나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복용 중인 약 이름과 증상이 시작된 시간을 확인해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알려주세요.

식욕억제제를 먹는 중인데 두근거림이 생겼어요.

질병관리청은 식욕억제제를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가운데 하나로 안내합니다.
새로운 두근거림이 생겼다면 처방받은 의료기관에 복용약과 증상을 알리고 복용 지속 여부를 확인하세요.
흉통·숨참·의식소실·어지럼 등이 함께 나타나면 119 또는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부정맥이 의심되면 어느 과로 가야 하나요?

증상이 있을 때 가까운 의원이나 내과에서 심전도를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나 증상에 따라 순환기내과·심장내과에서 추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피를 줄이면 두근거림이 좋아질 수 있나요?

카페인이 두근거림을 유발하는 사람이라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카페인을 줄인 뒤에도 두근거림이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자료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부정맥」

    — 업데이트 2026년 9월 16일

  2. 대한부정맥학회, 「부정맥의 종류 – 조기수축」

  3.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두근거림」

    — 업데이트 2026년 6월 5일

  4. MedlinePlus Medical Encyclopedia, 「Heart palpitations」

    — Review Date: 2026년 6월 4일

  5.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심전도검사」

    — 업데이트 2026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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