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높음, 정상B(경계)는 무슨 뜻? AST·ALT·감마GTP 결과 보는 법

건강검진 결과표의 AST ALT 감마GTP 간수치를 확인하는 성인

최초 작성일: 2026년 8월 31일 | 최종 검토일: 2026년 9월 23일

건강정보 안내

이 글은 성인의 건강검진에서 확인되는 AST·ALT·감마GTP 등 간 관련 검사 결과를 이해하기 위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입니다.
한 번의 수치만으로 간질환의 원인이나 중증도를 진단할 수 없습니다.
실제 검진 결과지의 판정과 검사기관 참고범위, 이전 검사, 증상, 음주·약물·건강기능식품 복용 여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처방약은 간수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임의 중단하지 마세요.
자세한 이용 기준은 건강정보 이용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간수치 높음’이라는 표시를 받으면 가장 먼저 “이 정도면 많이 높은 건가?”부터 궁금해집니다.
AST나 ALT, 감마GTP 옆에 정상B(경계)까지 적혀 있으면 더 헷갈릴 수 있고요.

흔히 ‘간수치’라고 부르지만 하나의 숫자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AST와 ALT는 주로 간세포 손상과 관련해 보고, 감마GTP(GGT)는 간·담도 상태와 음주, 일부 약물 등의 영향을 함께 살펴보는 검사입니다.[2]

결과를 볼 때는 정상범위를 몇 점 넘었는지만 보지 말고 AST·ALT·감마GTP 중 무엇이 높았는지와 정상A·정상B·질환의심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2026 건강검진 간수치 판정기준

현재 일반건강검진 결과 판정기준은 보건복지부고시 제2026-6호 「건강검진 실시기준」에 정해져 있습니다.[1]

검사항목 정상A 정상B(경계) 질환의심
AST(SGOT) 40 U/L 이하 41~50 U/L 51 U/L 이상
ALT(SGPT) 35 U/L 이하 36~45 U/L 46 U/L 이상
감마GTP 남성 11~63 U/L 64~77 U/L 78 U/L 이상
감마GTP 여성 8~35 U/L 36~45 U/L 46 U/L 이상

※ 위 표는 보건복지부고시 제2026-6호 「건강검진 실시기준」 별표 4의 검사항목별 판정기준입니다.
다만 2026년 일반건강검진 결과통보서에는 검진기관별 검사방법 등에 따라 혈액검사의 정상A·정상B·질환의심 기준 수치가 다를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결과지에 표시된 참고범위와 판정도 함께 살펴보세요.[1]

정상B(경계)는 무슨 뜻일까?

검진결과에 정상B(경계)라고 적혀 있다고 해서 간질환으로 진단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건강검진 실시기준」은 정상B를 건강에 이상이 없지만 식생활습관이나 환경개선 등 자가관리와 예방조치가 필요한 상태로 구분합니다.
일반 질환의심은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추적검사나 의료기관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입니다.[1]

예를 들어 고시의 검사항목별 판정기준에서 AST 45 U/L는 정상B 범위이고, AST 51 U/L 이상이면 질환의심 범위입니다.
ALT는 36~45 U/L가 정상B, 46 U/L 이상이 질환의심으로 구분됩니다.[1]

결과지의 판정 단계와 이전 검사 결과를 함께 살펴보면 현재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ALT 35와 40, 왜 숫자가 다를까?

간수치를 검색하면 ALT 정상범위가 35 이하라고도 하고 40 이하라고도 나옵니다.
기준의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입니다.

일반건강검진의 검사항목별 판정기준에서는 ALT 35 U/L 이하가 정상A입니다.[1]
반면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2026년 5월 업데이트 「간기능검사」 자료는 일반적인 검사 참고범위로 AST와 ALT를 각각 0~40 IU/L로 안내합니다.[2]

질병관리청은 참고범위가 검사실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실시한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범위를 바탕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2]

국가건강검진의 판정 단계는 건강검진 실시기준을 기준으로 보고, 개인의 검사결과는 결과지에 적힌 참고범위까지 함께 살펴보면 됩니다.

AST·ALT·감마GTP 중 무엇이 높았나?

간수치가 높다는 말만으로 원인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항목이 올라갔는지와 다른 검사 결과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2]

결과에서 보이는 모습 함께 살펴볼 내용
ALT 상승 지방간·대사 위험, 음주, 복용약·건강기능식품, 바이러스 간염 등
AST 상승 간 관련 원인과 함께 최근 강한 운동이나 근육 손상 여부
감마GTP 상승 음주, 비만, 복용약, ALP·빌리루빈 등 다른 간담도 검사
여러 항목 동시 상승 이전 결과와 병력, 다른 혈액검사나 영상검사가 필요한지 여부

AST는 간에서만 나오는 수치가 아니다

AST는 간세포 외에도 심장, 근육, 혈구 등 여러 조직에 존재합니다.
ALT는 주로 간에 존재하기 때문에 두 수치를 함께 해석합니다.[2]

격한 근력운동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한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1시간의 웨이트트레이닝 후 AST와 ALT가 유의하게 상승했고 적어도 7일 동안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감마GTP는 정상범위에 머물렀습니다.[4]

검사 직전에 평소와 다른 강도의 운동을 했다면 진료나 재검 상담 때 알려주세요.
수치가 계속 높다면 다른 원인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마GTP가 높다고 술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감마GTP는 음주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지만 음주만의 지표는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은 간질환 외에도 알코올 중독, 비만, 아세트아미노펜·항경련제·경구피임약 복용 등을 감마GTP 상승 가능 요인의 예로 안내하고 있습니다.[2]

이 목록은 해당 약을 복용하면 반드시 수치가 오른다는 뜻은 아닙니다.
복용 중인 처방약·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목록을 진료 때 알려주면 원인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마GTP와 ALP가 함께 상승했다면 담즙 배설 장애 등 간·담도 상태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다른 검사와 함께 해석합니다.[2]
빌리루빈 결과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면
빌리루빈 수치 높음과 총·직접·간접 결과 보는 법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술을 안 마셔도 간수치가 높을 수 있는 이유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도 간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살펴보는 것 중 하나가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이 복부비만, 상승된 혈압·혈당, 낮은 H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같은 대사 위험인자와 관련되며, 뚜렷한 증상 없이 혈액검사나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3]

지방간 소견이나 대사 위험이 함께 있다면
지방간 원인과 검사·치료 기준에서
간섬유화 위험과 추가 검사 기준을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바이러스성 간염,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간 손상, 음주, 담도 문제, 근육 손상 등 여러 가능성이 있습니다.[2][3]

이때 먼저 짚어야 할 것은 원인입니다.
원인을 모른 채 특정 음식이나 보조제에 기대면 필요한 평가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재검 전에 점검할 것

  1. AST·ALT·감마GTP 각각의 숫자와 결과지 판정을 살펴봅니다.
  2. 지난 검진 결과가 있다면 이전 수치와 비교합니다.
  3. 최근 음주량과 마지막 음주 시점을 정리합니다.
  4. 처방약·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복용 목록을 정리합니다.
  5. 검사 전 평소보다 강한 운동이나 심한 근육통이 있었는지 떠올려 봅니다.
  6. 체중·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콜레스테롤 등 대사 위험도 같이 살펴봅니다.

처방약은 스스로 중단하지 마세요.
복용 중인 약과 건강기능식품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수치와의 관련성이나 계속 복용할지 여부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검은 언제 하는 게 좋을까?

간수치 재검 시기는 하나의 기간으로 정할 수 없습니다.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이전에도 높았는지, 다른 검사 이상이나 증상이 있는지, 음주·약물·운동처럼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있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과지에서 추적검사나 진료를 안내받았다면 결과지를 가지고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상담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 이상이 반복되거나 원인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화기내과에서 추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를 서둘러야 하는 경우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조금 높게 나온 것과 진행된 간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새로 생기거나 심해지는 복부 팽만·복수, 의식이나 행동 변화가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서 원인을 살펴봐야 합니다.[5]

특히 피를 토하거나, 검은색 변·혈변을 보거나,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에는 위장관 출혈 등 응급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6]

증상이 없더라도 질환의심 판정을 받았거나 간수치 이상이 반복되고, 빌리루빈·알부민·혈소판 등 다른 검사까지 비정상이라면 의료진에게 결과를 보여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술을 안 마시는데 감마GTP가 높을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비만과 일부 약물 복용 등도 감마GTP 상승 가능 요인으로 안내합니다.
감마GTP만으로 원인을 단정하지 말고 다른 간담도 검사, 복용약, 체중, 이전 결과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운동 후 간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AST는 근육에도 존재하며 강한 근력운동 뒤 AST와 ALT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에 격한 운동을 했다면 진료나 재검 상담 때 알려주세요.


참고자료

  1. 보건복지부. 「건강검진 실시기준」 보건복지부고시 제2026-6호, 별표 4 및 일반건강검진 결과통보서. 시행 2026년 1월 7일.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간기능검사」. 등록 2020년 7월 15일, 업데이트 2026년 5월 6일.
  3.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대사이상지방간질환」. 등록 2025년 4월 28일, 업데이트 2026년 4월 3일.
  4. Pettersson J, et al. Muscular exercise can cause highly pathological liver function tests in healthy men. British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2008;65(2):253-259.
  5.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간경변증」. 2026년 8월 31일 확인.
  6.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식도정맥류」. 업데이트 2026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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