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티닌 수치 높음, eGFR 60 미만이면 신장질환? 건강검진 결과 보는 법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크레아티닌과 eGFR 신장기능 수치를 확인하는 모습

최초 작성일: 2026년 9월 1일 | 최종 검토일: 2026년 9월 23일

건강정보 안내

이 글은 건강검진에서 확인하는 혈청 크레아티닌과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을 이해하기 위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입니다.
한 번의 검사 결과만으로 만성콩팥병을 진단하지 않습니다.
이전 검사와의 변화, 소변 단백·알부민, 혈압·당뇨병 여부, 복용약과 현재 증상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처방약은 검사 수치가 달라졌다는 이유로 임의 중단하지 마세요.
자세한 이용 기준은 건강정보 이용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크레아티닌 수치 높음 표시와 함께 eGFR은 낮게 나오면
“콩팥 기능이 많이 떨어진 건가?”라는 생각부터 들 수 있습니다.
특히 결과표에 크레아티닌 1.5나 eGFR 60이라는 숫자가 보이면 어디부터 봐야 할지 더 헷갈립니다.

두 수치는 서로 완전히 별개의 검사가 아닙니다.
eGFR은 혈액에서 측정한 크레아티닌과 나이·성별 등을 이용해 콩팥의 여과 기능을 추정한 값입니다.
따라서 크레아티닌이 올라갈수록 eGFR은 대체로 낮아지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1][6]

이번 글에서는 정상범위부터 나열하기보다
건강검진의 1.5·60 기준 → 만성콩팥병과의 차이 → 소변검사를 함께 보는 이유
순서로 결과표를 읽어보겠습니다.

먼저 구분할 3가지

  • 크레아티닌 1.5 mg/dL는 2026년 국가 일반건강검진의 판정 기준입니다.
  • eGFR 60 mL/min/1.73㎡ 역시 건강검진에서 신장질환 의심 여부를 가르는 기준입니다.
  • eGFR 60 미만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검진 기준이며, 만성콩팥병 여부는 지속 기간과 콩팥 손상 소견까지 살펴봅니다.

왜 크레아티닌은 높고 eGFR은 낮게 나올까?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노폐물입니다.
대부분 콩팥을 통해 제거되기 때문에 콩팥의 여과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크레아티닌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2]

eGFR은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즉 추정사구체여과율입니다.
콩팥이 혈액에서 노폐물을 얼마나 잘 걸러내는지를 추정한 값입니다.

국가 일반건강검진에서도 혈청 크레아티닌과 나이·성별 등을 이용해 eGFR을 계산합니다.[1]
그래서 같은 검사에서 크레아티닌은 높고 eGFR은 낮게 표시되는 것이 서로 모순된 결과는 아닙니다.

검사항목 무엇을 보는 값인가? 콩팥 여과기능이 떨어질 때
크레아티닌 혈액에 남아 있는 근육 대사 노폐물 대체로 올라감
eGFR 크레아티닌 등을 이용해 추정한 콩팥 여과능력 대체로 내려감

크레아티닌은 콩팥 기능뿐 아니라 근육량 등의 영향도 받습니다.
그래서 같은 크레아티닌이라도 나이와 성별에 따라 eGFR이 다르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6]

크레아티닌 1.5와 eGFR 60은 무슨 기준일까?

2026년 보건복지부 「건강검진 실시기준」의 일반건강검진 판정기준에서는
신장질환 관련 검사 결과를 다음처럼 구분합니다.[1]

검사항목 정상A 정상B(경계) 질환의심
요단백 음성(-) 약양성(±) 양성(+1) 이상
혈청 크레아티닌 1.5 mg/dL 이하 – 1.5 mg/dL 초과
eGFR 60 mL/min/1.73㎡ 이상 – 60 mL/min/1.73㎡ 미만

요단백 약양성(±)은 국가 일반건강검진에서는 정상B(경계)로 판정됩니다.
질병관리청의 시험지봉 검사 설명에서도 음성(-) 또는 약양성(±)을 정상 범주로 안내합니다.[1][8]

또 발열·격렬한 운동·스트레스 등으로 단백뇨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복해서 단백뇨가 확인되는지까지 살펴보는 이유입니다.[8]

여기서 질환의심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건강검진 판정입니다.
만성콩팥병의 진단기준과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크레아티닌 정상범위가 1.4와 1.5로 다른 이유

검색하다 보면 크레아티닌 정상수치를 어떤 곳은 1.4 mg/dL까지,
어떤 곳은 1.5 mg/dL까지라고 설명해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임상 화학 검사」 자료에서는 성인의 혈청 크레아티닌 참고범위를
0.7~1.4 mg/dL로 제시합니다.[2]

반면 1.5 mg/dL는 2026년 국가 일반건강검진에서
정상A와 질환의심을 나누는 판정값입니다.[1]

1.4와 1.5를 같은 기준으로 보면 안 됩니다

0.7~1.4 mg/dL는 질병관리청이 제시한 일반적인 성인 참고범위이고,
1.5 mg/dL는 국가 일반건강검진 판정기준입니다.
실제 검사 결과는 검사기관이 표시한 참고범위도 함께 확인하세요.

크레아티닌은 근육량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은 사람에서는 일반적인 수치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고,
임신 중에는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2]

eGFR 60 미만이면 만성콩팥병일까?

eGFR 60 미만이 나왔다면 다음으로 볼 것은
‘얼마나 지속됐는가’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만성콩팥병을
3개월 이상 콩팥 기능 감소 또는 콩팥 손상이 지속되는 상태로 정의합니다.[3]

대표적으로 다음 상황을 살펴봅니다.

  • eGFR 60 mL/min/1.73㎡ 미만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 eGFR이 60 이상이어도 단백뇨·혈뇨 등 콩팥 손상의 근거가 지속되는 경우

NIDDK에서도 콩팥질환을 평가할 때
혈액의 GFR과 함께 소변 알부민 검사를 이용합니다.[4]

eGFR 60~89면 2단계 콩팥병인가?

사구체여과율 분류에서 60~89 mL/min/1.73㎡는 G2 범위입니다.[3]

하지만 이 구간에서는 단백뇨·혈뇨나 구조적 이상처럼
콩팥 손상의 근거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eGFR이 60 이상이어도 콩팥 손상의 근거가 있으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3]

eGFR과 소변검사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

혈액검사는 콩팥의 여과 기능을 평가하고,
소변검사는 단백질이나 혈액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지 같은
콩팥 손상 신호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3]

그래서 크레아티닌과 eGFR이 건강검진 기준 안에 있더라도
소변검사를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백뇨나 혈뇨가 반복해서 확인된다면 별도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일반건강검진의 요단백 시험지봉 검사는 기본적인 선별검사입니다.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uACR) 등으로
알부민뇨를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4]

검진표에서 요단백이 ± 또는 +1 이상으로 표시됐다면
요단백 ±·+1과 단백뇨 재검 순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탈수·운동 때문에 크레아티닌이 올라갈 수도 있을까?

그럴 수 있습니다.
MedlinePlus는 높은 혈중 크레아티닌이 콩팥질환 외에도
탈수, 근육 손상, 격한 운동, 육류가 많은 식사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5]

질병관리청 자료에서도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일반적인 범위보다 크레아티닌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2]

그렇다고 “운동했으니 괜찮겠지”라고 넘기지는 마세요.
이전보다 크레아티닌이 뚜렷하게 상승했거나 eGFR이 감소했다면
최근 상황과 이전 결과를 비교해 일시적인 변화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약이나 건강식품도 함께 알려주세요

콩팥 기능 이상이 발견됐다면 현재 복용 중인 처방약뿐 아니라
진통소염제, 건강기능식품, 한약·추출물 등을 진료 때 알려주세요.

질병관리청은 만성콩팥병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소염진통제, 일부 추출물, 신독성 항생제·항암제 등 신독성 약물을 제시합니다.[3]
처방받은 약은 검사 결과만 보고 임의로 중단하지 않습니다.

결과표를 받았다면 다음에 확인할 것

크레아티닌이나 eGFR에 이상 표시가 있다면 다음 순서로 결과를 살펴보세요.

  1. 이번 크레아티닌과 eGFR 수치를 확인합니다.
  2. 지난 검사와 비교해 갑자기 달라졌는지 봅니다.
  3. 요단백·요잠혈 등 소변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지, 혈압과 혈당 관리 상태를 살펴봅니다.
  5. 최근 탈수·구토·설사·격한 운동이 있었는지 정리합니다.
  6. 복용 중인 처방약·진통제·건강기능식품을 진료 때 알려줍니다.

요산이 높으면서 신장기능 결과도 함께 달라졌다면
요산 수치 높음, 7·8·9와 통풍 기준도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진료를 서둘러야 하는 경우

검진에서 크레아티닌이 약간 높거나 eGF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응급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콩팥 기능이 갑자기 나빠지는 상황은 빠른 평가가 필요합니다.

  •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거나 거의 나오지 않는 경우
  • 다리·발목 등 부종이 심해지면서 숨이 차는 경우
  • 구토·설사가 심해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소변량까지 줄어든 경우
  • 혈뇨와 심한 옆구리·등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이전 검사보다 크레아티닌이 빠르게 상승했다고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경우

급성 콩팥 기능 저하에서는 소변량 변화, 부종, 호흡곤란, 오심·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7]
이런 변화가 있다면 다음 정기검진까지 기다리기보다 의료기관에서 원인을 확인하세요.

어느 진료과로 가면 될까?

건강검진에서 처음 발견된 경미한 이상은
검진기관이나 내과에서 결과를 먼저 상담할 수 있습니다.
eGFR 저하나 크레아티닌 상승이 지속되거나 단백뇨·혈뇨가 함께 확인되는 경우에는
신장내과에서 콩팥 기능과 원인을 평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크레아티닌은 정상인데 eGFR만 낮을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eGFR은 크레아티닌 수치를 그대로 옮긴 값이 아니라
나이와 성별 등을 함께 이용해 계산합니다.
따라서 검사실 참고범위 안의 크레아티닌이라도
개인 조건에 따라 eGFR이 다르게 산출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크레아티닌이 내려가나요?

탈수가 크레아티닌 상승에 영향을 준 경우에는
수분 상태가 회복되면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콩팥 기능 저하가 원인이라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콩팥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분 섭취량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무조건 많은 물을 마시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자료

  1. 보건복지부.
    「건강검진 실시기준」.
    보건복지부고시 제2026-6호, 2026년 1월 7일 시행.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임상 화학 검사」.
    업데이트 2026년 4월 17일.
  3.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만성콩팥병」.
    업데이트 2026년 5월 12일.
  4.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NIDDK).
    Chronic Kidney Disease Tests & Diagnosis.
    2026년 9월 1일 확인.
  5. MedlinePlus.
    Creatinine Test.
    2026년 9월 1일 확인.
  6.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NIDDK).
    eGFR Equations for Adults.
    2021 CKD-EPI creatinine equation.
  7. MedlinePlus Medical Encyclopedia.
    Acute kidney failure.
    Review Date 2024년 5월 6일.
  8.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소변이상(단백뇨)」.
    업데이트 2026년 5월 15일.
웰바디가이드

웰바디가이드는 건강검진 수치와 일상 건강관리 정보를 공식기관 자료와 원문 연구를 우선 확인해 알기 쉽게 정리합니다.
콘텐츠 작성 기준과 사이트 운영 정보는 웰바디가이드 소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건강정보